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제도 전국 확산 조짐
경상남도 등 지자체 벤치마킹 이어져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제도가 전국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최근 경기도의 품질검수제도를 벤치마킹해 조례를 제정한 경상남도는 이번에 실시하는 고양 삼송지구 품질검수 현장에 담당관을 파견, 자문을 구하고 다시 한 번 벤치마킹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에 방문한 경상남도의 담당 사무관은 “경기도의 품질검수 제도를 통한 주민 갈등 해소 방안을 벤치마킹한 후 품질검수 운영 노하우를 한 수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며 “입주예정자와 동행 검수를 통해 주택품질 관련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민원해소에 확고한 역할을 하는 부분에 대해 크게 공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남도 관계자는 도 품질검수단이 경상남도에 직접 방문해 품질검수 노하우를 전수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경기도는 검수단의 파견 활동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춘표 도 주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타 지자체가 경기도 품질검수 제도 도입을 희망할 경우 적극적으로 그 노하우를 전수해 나갈 것”이라며 “타 지자체와 운영 성과 및 발전방향을 공유·소통함으로써 더욱 내실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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