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중국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 시장 공략 ‘드라이브’

‘디자인 상하이 2024’ 참가 ‘공간 솔루션 제안’

2024-07-04     월간 WINDOOR
사진제공: 현대L&C

 

현대L&C가 중국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지난달 19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세계 엑스포 전시·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디자인 상하이(Design Shanghai)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디자인 상하이는 전 세계 600여 개 이상의 업체와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미래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중국 최대의 프리미엄 인테리어 디자인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가구&조명’, ‘부엌&욕실’, ‘리빙&라이프스타일’, ‘신소재&공법4개 섹션으로 구성되었으며 3회째 참가하는 현대L&C는 신소재&공법 섹션에 전시 부스를 마련해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대L&C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규모가 큰 광저우 디자인위크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설계사무소나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방문이 활발한 디자인 상하이 2024’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자리매김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시부스 입구에는 용을 형상화한 친환경 인테리어 필름 보닥(Bodaq)’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으며, 내부에는 필름 보닥’, ‘보닥 데코(Bodaq Deco)’와 인테리어 스톤인 강화천연석 칸스톤(수출명 Hanstone)’, 인조대리석 하넥스(Hanex)’ 30여 종을 다채롭게 전시했다. 또한, 욕실·부엌 등 공간을 구성하거나 여러 제품을 매칭해 인테리어 콘셉트를 제안하는 등 통합적인 전시를 통해 종합 건축자재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이다. 그중 보닥은 특유의 질감을 살린 페인티드 콘크리트(Painted Concrete)’벨벳 메탈(Velvet Metal)’, 실제 패브릭과 동일하게 씨실과 날실을 엮어 만든 리얼 패브릭(Real Fabric)’ 등 뛰어난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모듈화와 간편 시공에 대한 선호를 반영, 필름을 보드에 부착해 전시함으로써 벽장재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L&C 관계자는 프리미엄 공간 솔루션을 향후 전략으로 삼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주거용·상업용 리모델링 관련 고객사 100여 곳 이상과 교류를 나누며 네트워크를 확대했다상업용 프랜차이즈 호텔·건설사 프리미엄 프로젝트 등에 역량을 집중해 3년 내 중국 매출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