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차열 페인트 활용한 쿨루프 캠페인 박차

KCC, 차열 페인트 활용한 쿨루프 캠페인 박차

송파노인복지회관 건물 옥상에 스포탄상도(에너지) 무상 지원

KCC가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쿨루프(Cool Roof) 캠페인’을 펼치며, 노후 건물 대상 차열 페인트 기부 및 시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관련 KCC는 사단법인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지난달 5일부터 사흘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노인복지회관 건물 옥상에서 쿨루프 작업을 실시했다. 쿨루프 캠페인은 건물의 지붕에 밝은 색의 차열 페인트를 도장함으로써 지붕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캠페인에서 KCC는 고기능성 차열 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 제품을 무상 지원했다. 스포탄상도(에너지)는 적외선을 큰 폭으로 반사시켜 지붕이 직접 받는 열기 축적을 감소, 일반 도료 대비 실내 온도를 최대 5℃ 가량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여름철 뜨거운 햇볕으로 인한 건물 내부로의 열전달을 막고, 실내 냉방에 드는 에너지를 약 20%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쿨루프는 실내 온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이점이 크다는 평이다. 도심의 여러 건물들에 이 공법을 적용할 경우 도시 열섬 현상을 저감시키고, 온실가스 감축 등의 환경 보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뉴욕 등지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쿨루프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최근 서울시에서도 쿨루프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