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LG하우시스, PF단열재 생산규모 3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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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LG하우시스, PF단열재 생산규모 3배 확대
  • 월간 WINDOOR
  • 승인 2016.12.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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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PF단열재 생산규모 3배 확대

제2공장 2018년 초 완공 예정 ‘시장 선점’

 

LG하우시스가 건축용 페놀폼(Phenolic Foam, PF) 단열재의 생산규모를 3배 확대한다.

이와 관련 LG하우시스는 충북 옥산공장에 총 540억원을 투자해 2018년 초 완공을 목표로 PF단열재 제2공장을 건설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기존 1공장 바로 옆 부지에 600만㎡의 생산규모로 건설되는 2공장이 완공되면 총 생산규모는 현재(300만㎡)보다 3배 증가한 900만㎡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PF단열재 양산을 시작하며 고성능 단열재 시장에 진출한 LG하우시스는 정부의 건축물 화재안전 기준 및 단열기준이 강화되면서 고성능 단열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제2공장 설립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지난 4월부터는 6층 이상 건축물의 마감재로 쓰이는 단열재를 불연·준불연으로 적용해야 하는 개정건축법이 시행되고 있고, 7월부터는 신축건물의 단열(열관류율) 기준을 0.27(W/㎡·K)이하에서 0.21(W/㎡·K)이하로 강화한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이 시행되고 있다.

LG하우시스의 PF단열재 제품은 국내 건축용 단열재 가운데 가장 뛰어난 단열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준불연 및 내화 성능 인증을 취득해 화재 시 유독가스 발생이 거의 없고 층과 층 사이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아주는 등 뛰어난 화재안전성도 갖춰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그중 ‘내화 PF방화띠’는 ‘2016 소방산업기술대상’에서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수상해 화재 안전성능이 공식적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김명득 부사장은 “화재안전 및 단열기준의 지속 강화에 따라 준불연 성능 이상의 고성능 단열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20% 수준에서 2018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공장 증설로 시장을 선점하고 공급을 확대해 국내 건축물의 화재안전성능 강화 및 에너지 절약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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