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이탈리아 Graf Synergy 본사 MARCELLO CUOGHI 아시아총괄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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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이탈리아 Graf Synergy 본사 MARCELLO CUOGHI 아시아총괄 매니저
  • 차차웅
  • 승인 2024.06.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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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창호 자동화설비 공급 ‘기술지원·사후관리 역점’
(왼쪽부터) Graf Synergy MARCELLO CUOGHI 아시아총괄 매니저, CMC Engineering 홍승준 과장, Graf Synergy LORENZO VALLESI 한국 매니저, CMC Engineering 김태하 전무
(왼쪽부터) Graf Synergy MARCELLO CUOGHI 아시아총괄 매니저, CMC Engineering 홍승준 과장, Graf Synergy LORENZO VALLESI 한국 매니저, CMC Engineering 김태하 전무

 

창호 분야 자동화설비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업체들이 첨단 기술력이 가미된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Graf Synergy(이하 그라프 시너지)의 자동화설비는 가공품질력과 생산성 측면에서 호평을 이끌어 내며 국내 주요 시스템창호 업체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그라프시너지 한국 공식 에이전트사인 CMC Engineering과 함께 전개하고 있는 고객사 기술지원과 사후관리 역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상황. 최근에는 그라프 시너지 본사의 MARCELLO CUOGHI 아시아총괄 매니저와 LORENZO VALLESI 한국 매니저가 방한, 직접 고객사들을 찾아 기술지원을 펼쳐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MARCELLO CUOGHI 아시아총괄 매니저에게 이번 방한의 배경과 의미를 물었다.

 

Q. 이번 방한의 목적과 주요 일정은 무엇인가.

A.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한국을 방문하지 못했었고, 우리의 장비들을 사용하고 있거나 관심을 갖고 검토 중인 소중한 고객들을 직접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한국이라는 역동적이며, 트렌드 면에서 앞서 나가는 특별한 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프로젝트들은, 그라프 시너지에게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부분이어서 직접 확인하고 또 느끼고자 했다. 아울러 한국 시장에서 이중창 시장 점유율이 시스템창호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시장을 위해 그라프시너지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Q. 최근 인력난, 생산효율성 등의 이슈로 인해 자동화설비 시스템 구축에 대한 한국 창호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라프시너지는 한국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A. 유럽 또한 동일한 이슈로 인해 이미 오래전부터 자동화설비 시스템 구축이 진행되어 왔고 또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한국 시장 또한 이와 같은 이유로 공장 자동화에 대한 검토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몇몇 고객들이 감사하게도 그라프시너지의 자동화 라인을 선택, 운용 그리고 검토하고 있다. 한국의 고객들로부터 다양한 요청 및 제안들을 듣고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소중한 요청을 최대한 반영해 한국시장에 적용 가능한 특화 장비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유럽의 고객들과 마찬가지로 자동화에 대한 투자는, 생산량 증가, 품질 개선 그리고 인건비 감소 등의 이익으로 빠른 시간 안에 회수될 수 있을 것이다.

 

Q. 그라프시너지가 한국 창호업체들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제품과 그 제품의 특징은 무엇인가.

A. 창호 제작에 있어서 첫 번째 작업은 프로파일 가공·절단이다. 현재 대부분 업체에서는 수동가공기, 양날절단기 등을 이용해 프로파일을 가공·절단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방식은 많은 인력이 필요하고 불필요한 공정이 많아질 수밖에 없으며, 공정과 공정사이에 자재를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제품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추천하고 싶은 장비는 FAB CUT-F1/3B(자동 가공 및 절단 라인)이다. 작업 예정인 PVC 프로파일 자재들을 로딩 테이블에 올려만 주면, 자동으로 장비에서 배수홀, 키홀, 벤트홀, 슬롯 등 창호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가공·절단 작업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작업이 완료된 프로파일들은 각각의 바코드를 부여받으며, 이는 다음 공정에서부터 바코드 리딩 장치를 통해 누구나 쉽게 추가 작업 공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적용 범위에 따라 제품 제작은 물론, 완제품 조립 그리고 출고 공정까지 참조 및 관리할 수 있다.

기존에 여러 가지 장비로 여러 작업자가 작업했던 방식이 아닌, 1대의 장비와 1명의 단순 작업자가 균일한 품질의 프로파일 가공 및 재단을 할 수 있는 것은 매우 돋보이는 장점이며, 높은 기능을 보유한 작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와 함께 PVC창호 제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고객이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는 미려한 용접 결과라고 본다. 그라프시너지는 세계 최초로 무사상 용접이라는 개념과 최고의 용접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SL4-FF EVO 무사상 용접기를 개발, 현재까지 1000대가 넘는 제품들을 전 세계 국가에 설치했으며 지금도 고객의 주문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기존 SL4-FF EVO 용접기의 최대 프로파일 작업 범위는 180mm까지이나, 한국 슬라이딩 창호 제품들도 문제 없이 용접이 가능하도록, 최대 300mm까지의 작업 범위 제품에 대한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우리의 장비를 통해 제작되고 구현되는 창호 용접 품질은 단연 최고라고 자부하며, 이러한 품질 우위는 창호를 제작·판매하고 있는 고객들의 영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Q. 글로벌 자동화설비 시스템 업체들은 물론, 한국 내 설비업체들이 한국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그라프시너지만의 전략, 타사와의 차별점이 있다면?

A. 현재 지속적으로 창호 제작 장비와 자동화라인을 공급하고 있으며, 유럽시장과 아시아시장에서 그라프시너지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우선, 우리 장비를 통해 최고 품질의 창호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모든 구성 요소들을 자체적으로 직접 생산해 공장 자동화라인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 세계에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라는 점도 차별화된 포인트다. 그라프시너지는 고객의 공장 상황과 여건, 생산 목표수량 등을 오래 경험을 가진 전문 엔지니어들이 면밀하게 검토해 장비 선정 및 레이아웃을 고객사와 함께 구성하고 있으며, 최상의 시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최근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Aluminum 커버 적용 제품 제작 시, 창호 제작 후 복잡한 후가공을 하는 것이 아닌, 프로파일 가공 전에 프로파일에 Aluminum 커버를 장착한 후, 기존 용접 방식과 동일하게 45° 절단 및 용접 작업해 최상의 용접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작업방식보다 작업 시간 대폭 단축, 작업 용이성 향상 그리고 완벽한 품질 구현이 가능하다.

 

Q. 그라프시너지는 한국 고객사들에 대한 어떠한 지원책을 갖고 있는가.

A. 그라프시너지 제품에 대한 한국시장의 반응은 여타 아시아시장과 비교해 매우 활발한 상황이다. 유수의 수입 시스템창호 제작 업체에서 다양한 장비들과 자동 라인들이 운용 중이며, 또 새로운 고객들이 적용을 검토 중이다. 수입 장비를 검토하고 있는 고객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아마도 장비 설치 후 신속하게 이루어져야만 하는 사후관리 문제일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그라프시너지와 한국 공식 에이전트사인 CMC Engineering Export GmbH-한국지점은 운전 중인 장비는 절대 멈추면 안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장비 문제 발생 시, 빠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원활한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 전문 엔지니어들과 긴밀한 협업 및 정기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저렴하고 빠른 부품 공급을 통한 빠른 문제 해결 능력은 기존 고객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큼의 수준이라 자부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 내 이중창 제품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창호시스템이지만, 그라프시너지는 오직 한국시장만을 위한 장비 개발을 마친 상태이며, 언제든지 고객들을 만날 준비가 되어있다.

 

FAB CUT-F13B(자동 가공 및 절단 라인)
FAB CUT-F13B(자동 가공 및 절단 라인)

 

Q. 마지막으로 아직 그라프시너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독자, 창호업계에게 그라프시너지에 대해 설명한다면?

A. 그라프시너지는 이탈리아 모데나라는 지역에서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PVC창호 장비 및 자동화라인을 개발하고 꾸준한 시장개발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세계 최초의 무사상 용접기를 개발했고, 2015년부터 자동 물류 시스템까지 구축하면서 PVC창호 제작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발돋움했다.

그라프시너지의 무사상 용접 기술은 전 세계 최초이자 가장 완벽한 기술이라고 자부하며, V-Perfect라는 이름과 함께 PVC창호에서 가장 완벽한 심미적인 효과를 보장한다.

또한, 프로파일 가공절단센터, 프로세싱 센터, 무사상 용접기 및 자동 생산라인 등 여러 가지 장비들을 취급하고 있다. 장비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자세한 정보는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melcherskorea) 또는 웹사이트(https://www.grafsynergy.com/en/)에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8년부터 한국에서 CMC Engineering Ecport GmbH-한국지점과 그라프시너지가 공식적으로 업무를 함께한 이후 현재까지 많은 고객들에게 장비를 판매·설치했다. 이후에도 교육 및 사후관리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단순한 장비 공급자가 아닌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반자적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꾸준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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