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사)친환경차양협회 현승철 신임 회장(엘레강스쉐이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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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사)친환경차양협회 현승철 신임 회장(엘레강스쉐이드 대표)
  • 차차웅
  • 승인 2024.08.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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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 내실 다지기 위해 각종 지원 확대할 것’

 

 

지난 74일 개최된 ()친환경차양협회 13차 정기총회에서 엘레강스쉐이드 현승철 대표가 제7기 신임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현 신임 회장은 취임과 함께 회원사 소통확대, 내실화를 통한 위기 극복, 단체표준 운영 안정화와 확산 가속화 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젊고 역동적인 협회 운영을 추구하는 한편, 이사진 조직개편 과정에 이러한 방향성을 담기도 했다. 본지는 ()친환경차양협회 제7기 신임이사진의 본격적인 행보에 앞서, 현 신임 회장에게 협회의 구체적인 현안과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신임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과 각오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차양업계의 대표단체인 ()친환경차양협회 회장이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신임 이사진들과 합심해 협회와 산업계 발전을 위해 실천하고 노력해 나갈 예정이며, 또한 현장의 소리를 전하는 회원사와도 꾸준히 소통할 계획입니다.

 

Q. 최승혁 전임회장을 비롯한 제6기 이사진의 그동안의 노력과 활동에 대해 한 말씀 전하신다면?

A. 지난 4년 동안 전임 회장님과 이사진의 노고로 ()친환경차양협회가 많은 성과를 이루었으며, 특히 전임 최승혁 회장님의 그간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협회의 그동안 행보가 퇴보하지 않고 더욱 바람직한 방향으로 향하게끔 열심히 뛰겠습니다.

 

Q. 협회의 집광채광 실내루버, 실내수동당김줄 롤블라인드 등 신규 단체표준 제정 과정이 막바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정 완료 시점과 사업 개시 시점, 그리고 이후의 운용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집광채광 실내루버의 경우, 올해 내 단체표준 제정 완료와 인증 운용 개시를 목표로 현재 순항 중입니다. 단체표준 제정 후 인증 운용이 시작되면, 표준화된 제품을 시장에 보급함으로써 모든 이해당사자 즉, 소비자, 건물주, 건설사 모두에게 많은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채광형 루버 시장의 선순환을 이끌 것이며, 향후 관련 시장의 확대, 발전까지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실내수동당김줄 롤블라인드 단체표준은 시장의 요구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분석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제정 완료 시점 등을 언급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Q. 신규 단체표준 제정과 더불어 기존 단체표준(EVB, 폴딩암어닝, 실내전동롤블라인드)을 더욱 활성화하고 효용성을 높이는 것 또한 과제일 텐데요, 이에 대해 어떠한 방안을 갖고 계십니까.

A. 기존 단체표준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협회는 두 가지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우선, 인증 업체의 수를 더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실내전동롤블라인드 품목의 경우는 현재 조달 시장이 확대되어 있기에 시장 상황에 맞춰 좀 더 많은 제조사들이 인증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입니다. 아울러 협회는 단체표준 인증의 역할과 효용을 증대하기 위해 조달청 구매선정 기준에 단체표준 인증이 표준 사양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시도와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아직 결실을 맺지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멈추지 않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Q. 이외에 임기 중 반드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으시다면?

A. 무엇보다 이번 임기 동안 단체표준 인증업체가 국가구매조달, 나라장터 등에 더욱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조달청을 포함한 조달행정기관 등과의 교류 확대에 한 걸음 더 내딛고자 합니다. 전임 회장님들도 같은 목표를 위해 노력하셨으나 진행이 어려웠던 측면이 있었습니다.

또한, 회원사 간의 교류를 넓히고 보다 많은 회원사들의 분과 활동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더 다양한 산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그 속에서 개선안을 찾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갈 생각입니다.

 

Q. 협회의 제7기 이사진을 보면 이전보다 젊은 조직 구성이 눈에 띕니다. 이러한 노력의 배경은 무엇이며, 협회의 어떠한 방향성을 담고 있습니까.

A. 7기 이사진 조직개편의 주안점은 임기 내 협회가 추진하고자 하는 일을 잘 수행할 수 있고, 가장 역동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했다는 것입니다.

저를 포함한 제7기 이사진은 조달청, 중소기업중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차양업계 대표단체로서 협회의 역할과 필요성을 잘 알릴 뿐 아니라, 더욱 결집해서 회원사의 내실을 챙기는 데에도 중점을 두어 실속 있는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Q. 7기 이사진 구성과정에서 셔터&기타 분과를 폐지하고 집광채광루버 분과를 개설하게 된 배경과 기대효과는 무엇입니까.

A. 기본적으로 셔터&기타 분과는 협회 회원사의 규모가 크지 않은 분과였습니다. 반면, 채광형 루버 시장은 최근 2~3년 사이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어 왔으며, 많은 협회 회원사들이 관심을 보이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외부 변화를 협회의 이번 제7기 이사진 구성에 반영한 것인데, 매우 바람직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Q. 국내 차양업계를 어떻게 평가하시며, 업계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부분, 또는 가장 필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우선, 코로나 이후 지속되고 있는 시장 침체를 벗어나는 게 급선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주택경기 위축 등 전반적인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차양산업계는 좀 더 차별화된 제품 개발, 소비자 대상의 브랜드 확대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변화를 이끌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차양산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Q. 회장님께서 운영하고 계신 엘레강스쉐이드의 근황도 궁금합니다.

A.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엘레강스쉐이드는 전동과 수동 커튼·블라인드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400(120) 규모의 제작공장과 약 200(60여평)의 전시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25년 이상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고품격 차양 솔루션, 그중에서도 전동 커튼 및 블라인드 분야와 전동식 곡면, 다곡면, 라운드형 커튼 등의 역량을 높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닝, EVB, 캐노피 등을 포함한 다채로운 외부차양 제품군도 취급하며 차양 분야 하이마트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여러 요인으로 인해 시장 환경이 좋지 못한 게 사실이지만, 향후에도 엘레강스쉐이드는 고품질 전동·수동 차양제품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공간, 최적의 디자인을 제공해 나갈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월간 차양 독자(업계 관계자, 협회 회원사 등)들에게 한 말씀 전하신다면?

A. 많이 미흡한 제가 여러 회원사들과 함께 ()친환경차양협회의 발전을 목표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회원사들의 많은 응원과 참여는 저의 발걸음에 무한한 에너지가 되어 줄 것입니다. 그 에너지를 바탕으로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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